캔햄부터 스낵까지 구성 다양해
부직포 소재까지 100% 종이로

롯데제과의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의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사진=롯데제과>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롯데제과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앤 ‘ECO 선물세트’ 등 추석 선물세트 70여종을 본격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푸드와의 합병으로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 롯데제과는 캔햄부터 스낵까지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롯데제과는 앞서 지난 추석 업계 최초로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적으로 없앴다. 이후 올 추석에는 이를 더욱 확대했다.

전체 30여종인 ‘ECO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고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특수 트레이·케이스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롯데제과는 이제까지 약 1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ECO 선물세트 쇼핑백에 일부 사용되던 부직포 소재를 종이로 전량 대체해 100% 종이 쇼핑백을 제공한다.

‘ECO 캔햄 세트’는 엄선된 돈육에 7가지 성분을 무첨가한 ‘로스팜 엔네이처 마일드’, 국산 한돈한우로 만든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의성마늘을 넣은 ‘의성마늘 로스팜’ 등 다양한 로스팜 캔햄으로 구성했다.

캔햄·카놀라유·참기름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한 ‘ECO 혼합 세트’로 가격대와 종류 등 선택의 폭도 넓혔다. 고물가와 코로나19 여파로 가성비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정통 수제햄 선물세트인 ‘수제명작’ 세트도 운영한다. 수제명작은 엄선된 국내산 돼지고기를 갈지 않고 각 부위 그대로 장시간 훈연하여 만든 수제햄이다. 살짝 구우면 풍부한 훈연 향이 나고 별도 조리 없이 냉장 상태 그대로 썰어 먹으면 고기 본연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들의 취식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사계절 영양을 가득 담아 건강하고 간편한 한 끼를 책임지는 ‘Chefood 냉동 밀키트 세트’, 산지 본연의 특징을 살린 특별한 블렌딩으로 원두커피의 맛과 향미가 풍부한 ‘칸타타 드립 원두커피 세트’, 남녀노소 좋아하는 달콤한 간식으로 채운 ‘간식자판기 세트’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파스퇴르 쾌변두유와 생유산균 세트, 프리미엄 견과 세트 등 다채로운 선물세트가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합리적인 구성은 물론이고 친환경적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함께 선물할 수 있는 착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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