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일정 운항, 향후 증편 예정

에어부산은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 노선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서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와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왼쪽 다섯 번째부터)를 비롯한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 노선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서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와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왼쪽 다섯 번째부터)를 비롯한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약 27개월 만에 재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전 11시 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화) 운항된다. 

항공기는 180석 규모의 A320-200을 투입하며, 비행시간은 약 55분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후쿠오카 현지 공항 검역 문제가 해소 되는대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주 2회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0년 3월, 창사 이후 첫 국제선 노선을 부산-후쿠오카 노선으로 정하고, 매일 1회 이상의 왕복 운항과 저렴한 운임으로 운영해온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2년 넘게 닫혀 있던 일본 하늘길을 에어부산의 첫 국제선이었던 부산-후쿠오카 노선으로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검증된 안전운항능력과 우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운항 재개를 이끌고 지속적으로 김해공항 국제선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날 김해국제공항에서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와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그리고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를 비롯한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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