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진에어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675억원, 영업손실 46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축소된 규모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객 사업 부진과 환율, 유가 상승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개선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고 적자폭을 줄였다.

진에어는 국내를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들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괌, 클락, 세부, 나리타, 오사카 등 주요 노선 공급 확대를 비롯해 괌,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방콕 등 노산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에어는 "노선 확대 등 사업량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