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HD TV 삼성앱스에서 B tv 앱 다운로드 받아 사용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SK브로드밴드는 UHD TV에서 셋톱박스 없이 UHD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UHD 셋톱프리(free) 서비스’ 상용화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시한 UHD TV의 삼성앱스에서 B tv 앱을 다운로드받아 셋톱박스 없이도 B tv의 UHD 콘텐츠를 VOD(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UHD 셋톱프리 서비스로 명명된 이번 서비스는 풀HD화질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의 B tv의 UHD 콘텐츠를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450분 분량의 UHD 콘텐츠를 VOD로 서비스하고,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반인 대상 UHD 콘텐츠 공모전과 단편영화제를 실시하는 등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B tv 기존가입자가 UHD TV를 구매하면 이전 B tv 요금 그대로 UHD 셋톱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B tv 신규가입자도 기존 B tv 요금으로 사용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UHD TV가 아직 시장 초기단계이지만 그동안 B tv를 운영하면서 가입자들이 고화질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이란 점에 주목해 UHD 셋톱프리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몰입감과 현장감이 뛰어난 UHD TV에 대한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회사측은 “올 하반기 셋톱박스형 UHD TV 서비스와 실시간 서비스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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