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진단 전시회 ‘메디랩 중동 2022’에 마련된 GC녹십자의료재단
국제 진단 전시회 ‘메디랩 중동 2022’에 마련된 GC녹십자의료재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2(이하 메드랩)’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메드랩은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진단 전문 전시회다. 24일부터 27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재단의 핵심기술인 유전·전염병 진단검사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중동시장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랩(Smart Lab)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랩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검사 효율성과 속도를 개선해 1~2일 내에 빠르게 검사결과를 도출해내는 서비스다.

재단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최근 두바이에서 유전학과 감염병 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동지역 서비스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또 진단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25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보건 분야의 민관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전 사무총장 렐리오 마모라(Lelio Marmora)가 좌장 겸 연자로 나선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국제 전염병·공중보건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HIV-AIDS)과 같은 감염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진단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중동은 진단검사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메드랩 참가는 중동시장 사업 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단검사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염병 퇴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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