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개선 노력 인정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한항공은 세계적 여행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의 ‘2021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에서 국제선 퍼스트클래스 부문과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발간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로,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항공·여행과 관련한 업체의 순위를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수상 배경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위한 끊임없는 투자와 서비스 개선 노력을 꼽았다. 퍼스트클래스에는 코스모 스위트 2.0을, 프레스티지클래스에는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좌석을 장착해 고객의 편의를 확대했다. 지속적인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컨텐츠 다양화,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고품격 기내식 제공 등의 노력도 이어졌다.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선보인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케어 퍼스트는 고객이 항공 여행을 위해 이동하는 모든 단계에 비대면·방역 절차를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수하물 탑재 안내, 챗봇 서비스 등 IT 투자와 혁신을 통한 항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로부터 ‘올해의 항공사’, 영국 스카이트랙스 주관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5성 항공사’로 잇따라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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