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영입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카카오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할 헬스케어 CIC(사내독립기업)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설된 기업의 부사장 자리에는 황희(사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이지케어텍 부사장이 선임됐다. 

헬스케어 CIC는 생애 주기별 건강 관리와 스마트 의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기관들과 협력 관계 구축에도 나설 전망이다.

황희 헬스케어 CIC 대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뇌신경센터 교수와 헬스케어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의 부사장을 맡아왔다.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로부터 디지털헬스케어 혁신리더 50인에 선정된 적도 있다. 아시아태평양 의료정보학회에선 헬스케어 IT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20곳 이상의 해외 병원, 디지털 병원 혁신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황희 대표는 "그동안 의료와 헬스케어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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