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목포소방과 공동 소화 작업 및 안전관리 실시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4일 오후 목포 남항 인근 부두에 계류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목포소방서와 함께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목포 남항과 성광조선소 사이 부두에 계류 중이던 선박 A호(9.77톤, 연안개량안강망, 목포 선적, 승선원 없음) 기관실 쪽에서 심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등 가용세력을 즉시 현장에 급파하여 출동한 소방세력과 합동으로 소화 작업 및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이 사고로 A호는 기관실과 조타실이 전소되었으나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1시간 여 만에 진화됐으며, 사고 현장 인근에 계류하고 있던 선박은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해경과 소방은 A호를 15일 육상으로 인양해 화재 감식 후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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