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회, 12월 2회 화물 전용 여객기 공급

11월 10일 오전 11시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오른쪽)과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11월 10일 오전 11시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오른쪽)과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물 성수기 동안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 협력을 이루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화물 전용 여객기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이달 23일, 12월에는 7일과 21일에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전세기 공급, 항공운송·수출입 업계의 상생 방안 마련, 중소기업 물류 지원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한다.

또한 글로벌 수출입 물류 동향과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공유해 지원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베트남 소재 한국 중소기업이 겪는 화물 운송의 어려움 해소 지원 방안도 추가 검토하고 있다.

항공운송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 기업에 선정되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화물 전용 여객기를 이용해 화물을 수출하게 된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연말연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이사는 “스페이스가 부족한 연말 성수기에 공급되는 아시아나항공의 유럽행 화물 전용 여객기는 하늘길 확보가 어려운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총 6대의 화물 전용 여객기를 보유했으며 대당 16~20톤의 화물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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