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 대금 납입, 내달 12일 신주 상장 예정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제주항공은 유상증장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약 2천6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제주항공의 최종 청약률 664.1%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최대주주인 AK홀딩스가 배정 물량인 884억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3대 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약 40억 규모로 참여했다.

우리사주조합 등을 제외한 일반공모 청약도 97.17: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이달 29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2일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항공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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