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회계직무 관련 유관부서 실무자 72명을 대상으로 회계전문가 과정을 개설, 회계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7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작년 11월 전면 개정된 외부감사법에 의해 내부회계관리 인증수준이 상향되어 회계 투명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져 회계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회계전문가 과정은 일반적인 사내 교육과는 달리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총 2학기로 구성된 이번 교육과정은 내년 4월말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매일 4시간씩 매주 4일 집합교육을 통해 재무회계·세무·원가회계관리·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현대중공업 계열 현대일렉트릭은 1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천500억원 규모 자산매각, 임직원 축소를 통해 전사 비상경영체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 유상증자 실시안을 의결했다. 유상증자는 구주주 청약 후 일반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할인율은 20%다.모회사인 현대중공업은 현대일렉트릭 청약 배정주식에 120%까지 참여하기로 결정했다.현대일렉트릭은 용인 마북리연구소와 울산공장 내 선실공장 부지를 매각하는 등의 자산매각을 통해 약 1천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유상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밥캣은 북미시장에 콤팩트 트랙터(Compact Tractor)를 출시, 현지 농기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콤팩트 트랙터 출시를 통해 북미 소형 장비(Compact Equipment)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기존 건설기계 제품들과의 판매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두산밥캣이 새롭게 진출한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연간 약 17만대 규모로, 북미 소형 건설기계 전체를 합한 규모(연간 약 16만대) 보다 큰 시장이다. 두산밥캣은 북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쌓아온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포스코는 금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으며 10일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포스코노동조합은 조합원 대상으로 기본급 인상 등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86.1%로 가결했다.포스코와 교섭 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기본급 인상 외에 근무환경 및 복지제도 개선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포스코 노사는 철강 산업의 시장 및 경영환경 악화를 인정하고 예전보다 낮은 수준 2.0%에서의 기본급 인상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와 계약금 1천200억원의 화력발전소 ‘팔루3’의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환경규제기준에 부합하는 순환유동층 보일러와 터빈 등 핵심 기자재를 일괄 공급해 2023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총 발전용량은 110MW로 55MW 2기다.순환유동층보일러는 기존 석탄 화력용 보일러와 달리, 지속적인 순환을 통해 석탄을 완전 연소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기술이다. 또한 저품질의 석탄도 완전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효성은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을 알리기 위해 3일에서 5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9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매년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다. 탄소섬유 제조업체와 복합재료 설비업체들이 참가한다.효성은 탄섬으로 만든 제품들을 선보이며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시장의 고객들을 만나 거래선 발굴에 나섰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이 열린 만큼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광양시 아동쉼터인 ‘마음나누리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아동쉼터가 없는 광양시에서는 그동안 보호가 필요한 아이가 발생하면 인근 순천 또는 목포로 보내야 했다.이에 포스코1%나눔재단은 작년 말 쉼터 건축을 시작해 올해 건립을 마치고, 광양시에 기부채납했다.마음나누리쉼터는 약 144평 지상 2층 규모로 건축, 1층은 상담실, 심리치료실, 음악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은 아동쉼터로 남 5명, 여 5명이 생활할 수 있다.마음나누리쉼터는 국내 최초 남여 분리된 출입구를 이용하면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국방비 지출 세계 4위이자 세계 최대 무기수입국인 인도의 라즈나트 싱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았다. 싱 국방장관의 주 방한 목적 국산 무기 수입 검토 때문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인도로 무기 수출 계약 체결 기대감과 함께 방산기업들의 수혜 전망이 나오고 있다.6일 업계 따르면 지난 4일 한국을 찾은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한화디펜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 CEO와 면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K-30 비호복합의 인도 수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투자업계에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010년부터 8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화물창 특허 등록을 최근 끝마쳤다고 5일 밝혔다.횡보강재는 화물창 높이 25미터가 넘는 VLCC에 가해지는 하중으로부터 격벽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대우조선해양은 제작·건조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자 2009년 횡보강재 없는 화물창 개발에 착수했다.2010년 기존 수직보강재를 강화한 화물창을 개발에 성공 세계 8개국 특허청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했으며, 2011년부터 VLCC 설계에 적용해 오고 있다.2015년 일본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중공업은 영국 자회사 두산밥콕이 영국 힝클리 포인트C 원전 프로젝트에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발주처는 힝클리 포인트C 원전 주사업자인 프랑스 전력공사(EDF) 산하 ‘NNB GenCo’다.두산밥콕은 현지 기업인 Altrad사 등 4개 회사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기계ᆞ전기계측ᆞ 공조 설비 등을 공동 수주했다. 두산밥콕의 수주 금액은 약 2천억원 규모다.힝클리 포인트C는 영국에서 20여 년 만에 새로 짓는 원자력발전소로 총 3천200MW 규모다. 영국 남서부 서머셋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환경부는 제철소 용광로의 조업 중단 가능성을 계기로 논란이 된 용광로 브리더밸브 개방 문제 관련 정부·업계·전문가·시민사회가 참여한 협의체에서 여섯 차례 논의 끝에 해법을 찾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브리더밸브는 용광로 상부에 설치된 안전밸브로 용광로 내부압력이 일정값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열리며 총 4개의 밸브로 구성된다. 최근 업계에선 브리더밸브의 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불거지며 국내 주요 제철소의 조업 중단까지 검토됐다.이에 정부에선 지난 6월 민관협의체를 구성, 브리더밸브 개방 시 오염물질 배출과 관련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 5회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국영 조선소 즈베즈다의 쇄빙 LNG운반선의 기술파트너로 선정, 초대형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해 핵 추진 쇄빙선에 맞먹는 45MW급 전력을 생산해 추진할 수 있고, 영하 52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최대 2.1미터 두께의 얼음을 깨며 LNG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LNG운반선 설계를 맡게 됐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설계 계약은 삼성중공업의 쇄빙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올해 발주가 예상됐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줄줄이 연기,조선업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달성에도 비상이 걸렸다.3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석유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 Qatar Petroleum)은 현재 추진 중인 ‘노스필드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선사를 내년 6월 선정할 예정이다.노스필드 프로젝트는 QP의 LNG 연간 생산량을 40%(3천120만t)이상 늘리는 사업이다. 앞서 카타르 QP는 LNG 증산에 맞춰 60척 이상의 LNG선을 발주하겠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G동부제철이 지난 2일 공식 출범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KG동부제철 신임 회장을 맡아, 경영정상화 작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KG동부제철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KG타워에서 ‘KG동부제철 출범 및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KG동부제철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곽재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제2창업에 버금가는 변신과 재도약”을 주문했다.곽 회장은 취임사에서 “1954년 일신제강에서 시작한 동부제철이 올해로 창업 65년을 맞았다”며 “KG그룹의 일원으로 합류한 KG동부제철을 다시 한 번 창업한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에 36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10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난관들이 산재해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회사가 재무적 안정단계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들의 도움이 컸다”며 “향후에도 협력사와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상승했고 부채비율 또한 개선됐다.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현대제철은 전기로 슬래그를 이용한 친환경 도로포장재의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라 2일 밝혔다.2016년 전기로 슬래그를 재활용한 아스콘 특허를 취득한 현대제철은 이날 국내 1위 아스콘 업체 SG와 ‘슬래그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술사용 협약’을 체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전기로 슬래그는 전기로에서 고철을 녹일 때 사용되는 석회석의 부산물로 지금까지 건설토목용으로만 사용되었으나, 현대제철 기술 개발에 따라 아스팔트 콘크리트 대체제로 이용이 가능해졌다.한편 미국·EU에서는 슬래그를 도로 포장의 골재로 사용(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포스코는 추석 명절에 앞서 임직원들의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을 위한 ‘선물반송센터’를 2일 16일까지 보름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포항·광양·서울 사무소 등에 설치되는 선물반송센터는 임직원들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선물을 되돌려 주지 못했을 때 회사비용으로 반송해 주는 곳이다.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반송하기 곤란한 선물에 대해서는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경매로 판매된다.2003년부터 포스코는 매년 설·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반송센터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천400여 건의 선물을 반송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포스코는 30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서 김관영 포스코인재창조원 원장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장 및 인공지능 전문가 교육수료생 2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그룹 인공지능 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스코그룹 인공지능 전문가 과정은 품질·공정·마케팅·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우수인재를 선발해 5개월간 합숙교육으로 진행한다. 인공지능분야의 교수진이 참여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강화학습 등 응용지식을 실습과 병행하여 교육한다.포스코그룹 인공지능 전문가 과정의 수료자는 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밥캣은 지난 28일 인도 첸나이에서 소형 건설기계 생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세계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두산밥캣 경영진과 현지 딜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두산밥켓 첸나이 공장은 부지면적 8만5천000㎡, 공장면적 1만5천000㎡ 규모로, 연간 8천대 생산이 가능하다.두산밥캣은 오는 10월 백호로더(Backhoe Loader) 제품인 B900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백호로더는 전방에 로더, 후방에 굴착기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현대제철의 선제적 대응 전략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일 현대제철은 대대적인 조직정비 계획과 함께 미래차 등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현대제철은 고로 개수(改修) 태스크포스(TF) 가동 및 연구개발본부 내 선행개발실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로 개수 TF는 향후 본격화될 고로 개수에 앞서 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대제철 1고로는 2010년 1월에 가동을 시작 평균 1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