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연초들어 중소형 증권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속속 등장하면서 증권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자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 올해 안에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이트레이드증권에서 사명을 변경해 개인투자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 성장해 왔다. 자기자본 규모는 지난 9월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3천669억원으로 업계 순위 30위다.지난해부터 매각 추진설이 무성했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최대주주자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지문, 목소리, 홍채 등의 생채인식을 통한 보안인증 방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상용화되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생체정보를 활용한 보안인증 서비스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한화투자증권은 이달부터 고객이 공인인증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인증 방식으로 지문만으로 모바일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지문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제 폐지 이후 고객의 편의를 위해 대체 인증 방식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신중한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면세점 사업 적자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하나투어의 주가를 놓고 증권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핵심 사업인 여행업의 견조한 수익성 향상으로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 나온 반면 일각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 대비 높은 주가와 적자의 늪에 빠진 면세점 사업 축소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천469억원으로 전년대비 1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대비 58.0% 하락했다.부문별로 보면 별도 영업이익은 약 60억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제20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해 소정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부대방문은 오는 2월 9일인 20사단 창설기념일을 앞두고 하나금융투자와 20사단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차원으로 이뤄졌다.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및 임원 10여명과 20사단의 강인순 사단장, 간부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호 소개와 발전기금 전달,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 20사단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으며 안보와 경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독립투자자문사(IFA) 제도를 두고 시장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IFA란 증권, 은행 등 특정 금융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금융상품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말한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당국은 IFA 시행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IFA 도입이 골자인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3월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자산운용회사의 계열 금융회사를 통한 펀드 판매 비중이 높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모바일)에서 신한금융투자 계좌 잔고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 증권 마이메뉴에서 신한금융투자 ID를 등록한 고객들은 언제든 계좌 잔고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뿐만 아니라 주식매매 주문까지 연동할 수 있어 손안에 든 모바일로 종목시세를 보다가 잔고 확인 후 매매까지 연결 되는 포털 증권 연계 기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잔고확인과 주문연결 접근성을 높여 모바일 증권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합병법인 결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159억7천만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합병법인 결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159억7천만원을 거뒀다. 합병 전 2015년 회계연도 미래에셋증권 실적과 비교해 90.85% 감소한 수준이다.이는 업황 부진으로 모든 수익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전분기대비 수익이 축소됐을 뿐만 아니라 합병 이슈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합병 전 연결기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4분기 연속 낮아진 시장 기대치마저 부합하지 못한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 내리막길을 탔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지난 4분기 매출은 2조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그동안 이어졌던 부품사업 부진과 더불어 기계사업의 적자전환으로 시장 기대치(861억원)를 크게 밑도는 2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7.9% 감소하는 등 어니쇼크 수준의 부진을 지속했다.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은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개별소비세 정책에 따른 중국 NU엔진 판매 감소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수출입은행이 지난 25일 발행한 총 15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에 주간사로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수출입은행은 올해 1월 초 한화투자증권, 다이와,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 스탠더드차터드 등 총 7군데의 주간사를 선정하며 글로벌본드 발행 의사를 전했다.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 관한 제안 요청(RFP, request for proposal)을 받아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국내 증권사로는 단독 선정됐다.류창우 한화투자증권 IB본부 상무는 “이번 참여는 한화투자증권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증권업계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의 활성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구조 변화를 꾀하고 있다.26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 산업 수익성(ROE)은 전년대비 2.51%포인트 하락했다. 위탁매매 수익과 주가연계증권(ELS) 이익 감소, 외화관련 손실 등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또 투자은행(IB) 중 인수 부문은 기업공개(IPO) 시장 규모는 증가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하반기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줄어들었다. 인수합병(M&A) 부문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15년 대비 감소했다.조성훈 자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장중 200만원을 사상 처음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23분 경 전날대비 1.52%(3만원) 오르며 주가 200만원을 기록했다.1975년 유가증권시장 상장후 장중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삼성전자의 강세는 연초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 정책과 함께 강력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며 주가 상승도 급물살을 탔다.증권가에서는 실적 모멘텀과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는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올 설에는 아이들에게 빳빳한 신권의 세뱃돈 대신 펀드 통장을 만들어주면 어떨까.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두고 부모들 사이에서 ‘어린이 펀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세뱃돈보다 재태크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는 어린이 펀드는 돈도 불리고 자녀의 경제관념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어린이 펀드는 자녀 교육비나 학자금 등에 쓰일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하는 장기 금융상품이다.펀드가입 만으로도 자녀에게 투자 개념을 정립해 줄 수 있고 올바른 투자습관 형성으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안정적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전세계 IT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이하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클라우딩 컴퓨터, 사물인터넷, 자가운전자동차 등 기술 혁신에 따른 다양한 투자기회가 꾸준히 발생하는 IT 산업은 타 산업군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또 IT 산업은 통신 및 네트워크, 반도체, IT 서비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전 세계적인 다양한 하위 섹터로 구성돼 있어 위험분산 효과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피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부진을 겪고 있던 신흥증시가 가격 매력과 펀더멘탈(경제기초) 개선 등으로 투자 매력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흥 25개국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 규모는 384억달러(44조6천억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만 304억달러(35조3천억원)가 유출됐다.이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신흥국에 대한 금융 리스크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트럼프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대신증권이 자산관리에 특화된 WM센터 1호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초고액자산가(HNW·High Net Worth) 고객 영업에 나선다.대신증권은 기존 반포지점을 서울시 서초구 잠원로 24 반포자이플라자 2층으로 옮기고 ‘반포WM센터’로 승격시킨다고 24일 밝혔다.반포WM센터는 대신증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산관리 전문 WM센터이자 대체투자 전문 센터다.반포WM센터는 고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를 고려한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하고 부동산,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상품을 활용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통합 KB증권이 윤경은·전병조 각자대표 사장을 선봉장으로 본격적인 투트랙 경영에 돌입한다.그동안 증권사들이 투자은행(IB) 혹은 자산관리(WM) 등 어느 한쪽에 치우친 특화를 강조해왔다면 KB증권은 분야 전반을 최대로 끌어올려 균형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복안이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해 지난 2일 공식 출범한 KB증권은 앞으로 1년간 윤경은 사장과 전병조 사장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두 사장은 출범 첫 해인 올해 당기순이익 3천4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KOSPI) 상장 예정인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예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업체인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14일 출시한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한 달 만에 2천6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리니지2레볼루션은 평균 일매출 70억원, 일 최고 매출 116억원, 누적가입자수 500만명, 일일평균 접속자수 215만명, 동시접속자수 43만명에 이르는 흥행기록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큰 변곡점을 마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증권업계가 지난해 주식거래대금 축소로 주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은행(IB) 수수료로 실적 부진을 다소 상쇄할 전망이다.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식 거래대금 합계는 2천54조원으로 전년보다 10.3%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77조원으로 전년 대비 14.6% 줄었고 코스닥시장은 877조원을 기록, 3.7% 하락했다.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탄핵정국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증시가 정치 테마주로 들썩이고 있다.그러나 정치 테마주는 시장 상황과 기업가치 등과 무관한 급등락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정치 테마주 관련 불공정 행위에 대한 경고에도 투자자들의 정치 테마주를 향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코스피(KOSPI) 박스권 정체에 지친 투자자들이 정치 테마주를 타고 단기차익을 노리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금융당국도 주가조작 등 불법적인 시세차익 행위 단속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와 대형 우량주 등에 투자하는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와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마켓헤지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의 운용 노하우와 인공지능 기술이 합쳐져 향후 새로운 투자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펀드에 활용되는 인공지능은 신경망을 통해 경제 지표, 종목 정보 등 투자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