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전국 각지에서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실거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거주 가능 시설로 알고 분양받았으나 법 개정 후 거주 불가를 통보받은 입주자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로선 마땅한 구제책도 없는 상황이다. 6일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 분양권자인 A씨는 “15일 입주 예정이었으나 사실상 실거주 입주가 불가한 상황이다. 실거주가 가능하다 홍보했던 시행사업단에서는 개정된 법 시행에 따라 거주 목적 입주가 불가하다고 통보할 뿐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그는 이어 “법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5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청약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 2030 무주택자 중심 내집 마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올 하반기 기존 청약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선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청약제도를 손질해 2030세대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약제도 개편의 가장 큰 골자는 전용면적별로 가점 기준을 달리하는 것이다.현재 서울을 포함한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85㎡ 이하 주택에 대해 100% 가점제로 청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한국주택학회는 '새 정부의 주택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라는 주제로 2022 주택정책 미래포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해당 행사는 오는 8일 오후 1시50분부터 6시까지 전경련회관 2층 토파즈홀에서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출범을 맞이하여 국민의 주거안정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주택정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주택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담론적 논의를 시작한다.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회성 세미나 방식에서 벗어나 기조 강연과 지정 패널 및 온·오프라인 참여자의 토론 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전국 곳곳에서 본격적인 대규모 신규 단지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정치적 이슈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및 홍보 효과 저하를 고려한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선 모습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총 56곳 3만 4899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세부 일정 미정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3만 1024가구로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만 9272가구(6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다주택자 관련 규제들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 비규제지역의 분위기가 또 한 번 달궈질 전망이다.31일 윤석열 당선인이 발표한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주택 공시가격이 2020년 수준으로 환원되고 장기적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를 통합해 종부세와 재산세를 모두 부과하는 '이중과세' 논란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은 최대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되고 1주택자 취득세세율(1~3%)을 단일화하거나 세율 적용 구간을 단순화할 것으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경기도 안산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내 반달섬 특별계획구역에서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 10년만인 내년에 사업기간이 만료되는 시화MTV 내 반달섬 구역의 남은 부지에서 이달부터 복합상업시설, 생활숙박시설, 오피스텔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위락·숙박·운동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달섬 첫 복합상업시설이 이달 분양 포문을 열었다. 반달섬 광장 근처인 C2-10, 11 블록에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4015㎡의 쌍둥이 건물로 조성되는 ‘더하운드 반달섬’이다.지상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임대차 3법'이 시장에 상당한 혼선을 주고 있다며 폐지·축소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8일 원일희 수석 부대변인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정례 브리핑에서 "경제2분과의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임대차법 개선 검토가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임대차 3법 폐지부터 대상 축소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임대차 3법이 시장의 혼란을 주고 있다는 문제의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향은 맞고 시장 상황과 입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 공급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전국 전체 공급량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3월 중순까지 서울 지역 아파트 공급량은 총 4개 단지 1539가구였다. 같은 기간 전국에 공급된 76개 단지 5만 4436가구 중 2.8%에 불가했다. 지난해 역시 서울 지역 규 아파트 공급량은 8894가구에 불과했다. 서울 내 공급 물량이 적다보니 청약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특히, 올해는 대출규제 강화는 물론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시장 불확실성 심화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DL이앤씨가 자금 부담을 대폭 낮춘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한다.2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2억원대 후반부터 책정돼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었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은 물론, 잔금 대출 시에도 올해부터 시행된 차주 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 청약 가점을 계속해서 쌓을 수 있으며, 자금조달계획서를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시공사에서 공사 진행하면 되지 왜 중단하냐고 질책하시는 분들도 있다. 작년 말까지는 협의하면서 왔는데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23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만난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해당 견본주택은 예정대로라면 지난 2020년 일반분양 시작과 함께 개관 해야했지만 분양 계획이 미뤄지면서 굳게 닫혀있던 곳이다.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지난 19일부터 둔촌주공 단지 내 견본주택에서 공사 중단 예고 등에 대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1세대 1주택자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같이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한시적으로 1세대 1주택자 보유세의 전반적인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건강보험료 혜택에도 영향이 없도록 하는 방향에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1세대 1주택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납부 유예 제도를 새로이 도입,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 노선 사업이 본격화된다.22일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가운데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정·고시된 GTX-B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용산~상봉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며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총 사업비 2조3511억원이 투입되는 GTX-B노선은 용산~상봉 간 19.95㎞ 및 중앙선 연결구간 4.27㎞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총 4개소를 신설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주택공급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속도를 내며 강북구 미아동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길음~미아뉴타운과 이어지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로 재탄생 후 인프라 확충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신통기획 요청 후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은 미아동에 대한 시장 관심이 늘고 있다. 미아동은 뉴타운 4곳 포함해 16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강북구 내 정비사업 26곳 중 60%가 미아동에 몰려 있으며, 삼양사거리 지구단위계획까지 추가하면 개발지는 더 늘어난다.특히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되며 부동산 정책의 전반적인 대변환이 예고된 가운데, 지방 부동산시장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향후 세제개편을 통해 1주택자들은 물론 다주택자에게도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실제, 다주택자들에게 적용되던 ‘징벌적 과세’를 완화하는 내용이 공약에 다수 포함돼 있다.윤 당선인은 부동산 대책 TF(태스크포스)를 구성,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최고 75%) 적용을 최장 2년간 배제하고 조정대상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직방은 종합 식품 기업 아워홈과 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 '메타폴리스' 내 42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양사는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에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을 이용해 서명했다. 행사와 서명까지, 협약식 전 과정을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진행한 것이다. 직방은 오프라인 근무 환경을 완벽하게 대체한 자체 개발 메타버스 공간 ‘메타폴리스’ 일부를 임대 제공해 아워홈의 원격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발생한 강원과 경북지역 산불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소재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찾아 신희영 회장에게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 지원성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지원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초대형 산불로 주택전소 등 커다란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지역 복구 등 지역회복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박재홍 협회장은 “이번 성금이 갑작스러운 대형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산불피해지역의 구호‧복구활동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대선 종료와 함께 전국 분양 시장이 본격 활성화 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내달까지 분양 성수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방에서만 3만 8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인지도 높은 건설사 브랜드 및 신규 대단지 중심으로 청약 통장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4월 지방에서 3만 853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잇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 1272가구) 보다 81.1% 증가한 물량으로, 수도권(2만7448가구)보다도 1만 가구 가량 많다.전국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수도권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핵심 투자처로 떠오른 지식산업센터 관련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지식산업센터 역시 지하철역과 거리에 따라 시세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시세가 비역세권 대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일대의 경우 강남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입지 특성상 역세권과 비역세권 시세차이가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업체 지산114에 따르면 문정역에서 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아파트 브랜드가 집값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직방이 지난달 21일부터 7일까지 직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인원(총 1143명) 중 87.4%가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가격) 형성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은 8.0%, '영향없다'는 4.6%에 그쳤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76.9%)와 인천(76.9%) 거주 응답자군의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이어 서울(71.9%) 거주자도 70% 이상이 선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현장 시공사업단이 사업추진지연에 따른 공사중단을 예고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재건축현장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강동구청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다음달 공사 중지 예고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공문을 살펴보면 시공사업단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2020년 4월 일반분양 하며 사업추진 재원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2020년 2월 실 착공, 현재까지 약 2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