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정지 신청 및 해지 반복량 빅데이터 분석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가 해외 장기체류 하고 있는 고객 대상으로 휴대폰을 일시 정지해도 본인인증과 로밍 문자를 수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시 정지를 하면 서비스가 차단되지만 KT 서비스 신청 시 건수 관계없이 로밍 문자를 수신하고 다른 서비스는 차단은 유지된다.

KT는 해외 장기체류 고객들이 발송된 문자를 수신하기 위해 일시 정지를 반복적으로 신청, 해지하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서비스를 기획했다.

기존에는모바일 서비스의 일시 정지를 풀지 않으면 해외에서 한국 신용카드 결제 내역 문자를 받지 못했다. 은행, 주식 거래 시 인증 문자 및 처리결과 내역 문자도 받을 수 없었다.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긴급재난 상황 발생 시 외교통상부에서 발송하는 긴급재난 안내 문자도 수신 불가능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해외 장기체류하던 고객들도 국내 휴대폰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장기체류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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