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안전성과 소방관 편의 제고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티웨이항공이 기내 안전성과 소방관 편의를 위해 항공기의 비상구 좌석을 현직 소방관 탑승 시 소방관에게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항공기 중간에 위치한 비상구 좌석은 일반석 대비 넓은 공간이나 옆에 도어 개폐가 가능한 비상 출입구가 있어 비상 상황 시 가장 중요한 대처를 진행해야 하는 곳이다.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에 객실승무원을 도와 기내안전 활동이 가능한 15세 이상 일반인 고객에게 유료 좌석으로 판매 중이다. 6일부터 잔여 좌석은 소방관에게 우선 제공해 전 노선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비상구 좌석 이용은 항공기 탑승 시 각 공항지점 카운터에서 소방관 신분확인(소방공무원증) 절차를 거쳐 배정받으면 된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5월 소방청과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가족 사기 진작’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안전 교류 활동을 확대해왔다. 객실승무원은 119구조본부에서 전문적인 안전 교육을 이수했으며, 최근에는 강북소방서 소방관 20여명을 초청해 2일에 걸쳐 항공 안전 교육을 받았다.

​전·현직 소방관과 소방관 가족에게 항공권 예매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에 소방관이 탑승하는 것만으로도 항공기 기내 안전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이라 본다”며 “하늘 위 가장 안전한 항공기 운항에 이어 앞으로도 소방청과의 전문적인 교육 교류를 통해 더욱 안전에 완전을 더하는 항공사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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