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비실 재조명·환경 개선 캠페인 ‘등대프로젝트’ 선보여

<사진=KCC건설>
<사진=KCC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CC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에 신규 캠페인 ‘집을 지키는 집, 등대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매일 마주하고 함께 하지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경비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집을 지키는 집, 등대프로젝트 캠페인에서는 어두운 밤, 랜턴을 들고 묵묵히 순찰을 하는 경비원의 모습과 불 켜진 경비실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는 칠흑 같은 어두운 길과 이를 비추는 랜턴의 빛, 모두가 잠든 아파트 단지에 홀로 꺼지지 않은 경비실의 불빛을 대비시키며 마치 어두운 바다를 비추는 등대를 연상시킨다.

동시에 나타나는 ‘모두의 불이 꺼지는 시간 여전히 불이 꺼지지 않는 집이 있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서는 언제나 모두를 위해 빛을 비추어 주는 경비실과 경비노동자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든다.

이어 캠페인 영상 뒤에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실제로 노후된 경비실 환경을 개선하는 ‘등대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이 함께 진행된다.

등대 프로젝트는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아파트 노후 경비실의 환경 개선을 통해 경비원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KCC건설의 나눔경영 프로그램이다.

한 평 남짓한 경비실을 모두의 집을 지키는 큰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표현해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낸 본 캠페인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CC건설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본 캠페인 영상의 댓글창에는 ‘광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비실을 정말로 바꿔줘서 더욱 뭉클하다’, ‘요즘 같은 시국에 더없이 마음 따뜻해지는 캠페인이다’ 등의 호평과 공감을 담은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일상생활의 소중함이 새삼 다르게 느껴지는 지금 항상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우리의 생활 터전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리해 주는 ‘경비원’이라고 불리는 분들과 경비실, 즉, 집을 지키는 집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단순히 당연한 익숙함에 경종을 울리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지켜주는 작지만 소중한 공간의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스위첸의 진심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비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감사 플래카드를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거는 등 KCC건설 스위첸의 등대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이 대단히 호의적”이라며 “코로나와 무더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경비원분들께 도움이 되는 CSR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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