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진행한 스페인어 업데이트 영향

<자료=넵튠>
<자료=넵튠>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넵튠은 자회사 프리티비지의 여성향 게임 ‘러브언홀릭’의 일간이용자수(DAU)가 스페인어 업데이트 이후 500%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프리티비지는 지난달 28일 스페인어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스페인, 페루 등 스페인어권 국가의 지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일간 이용자수가 7월 초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러브언홀릭은 작년 10월 출시돼 첫날 다운로드 10만 건을 넘어서며 앱스토어 무료 게임 6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게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윤나라 러브언홀릭 대표는 “7월 초 대비 스페인어권 유저가 대규모 유입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다크 판타지(Dark Fantasy) 및 여성향 게임에 대한 히스패닉 계열 여성층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브언홀릭은 현재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속적인 DLC(Downloadable content)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즌제를 도입, 게임 내에서 다른 형태의 게임을 연결해 IP(지식재산권)를 발전시켜 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편, 프리티비지는 2019년에 설립된 개발사로 넵튠은 지난달 프리티비지 지분 58%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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