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제 도입..내일부터 개시
거래 재개·기업가치 회복 추진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신라젠은 다음달 13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소재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16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라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자투표는 이번달 3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규 이사진 선임과 감사 선임, 임원 보수 규정 개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의결할 예정이다.

신규 이사진이 선출됨과 동시에 경영진 전면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며 경영 정상화와 거래 재개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사내외 이사 선임 건 외에도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건도 의결한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아짓 길(Ajit Gill) 미국 바이오기업 GreenFire Bio 대표(CEO)와 산지브 문시(Sanjeev Munshi)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추천됐다.

또 신라젠의 미국 법인 신라젠 바이오테라퓨틱스(SillaJen Biotherapeutics) 대표로 내정된 산지브 문시는 글로벌 제약사 Merck의 사업개발 임원 출신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딜 전문가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신라젠을 이끌 경영진을 선출할 예정”이라며 “향후 신라젠의 거래 재개와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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