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천859억, 영업익 314억, 순이익 220억 기록

<사진=한화시스템>
<사진=한화시스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화시스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2분기 매출액 4천85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 당기순이익은 22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천628억원(50.4%), 영업이익은 132억(72.5%), 당기순이익은 90억(69.2%)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선 한화시스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매출 3천900억원 영업익 210억원 순이익 130억원대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관련 한화시스템은 사업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여줬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 방산 부문은 방공 C2A(Command Control and Alert,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전력화를 위한 2차 양산 및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사업, IFF(피아식별장비) 모드 5 성능개량과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용 다기능레이다(MFR) 개발 사업, JTDLS(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 완성형 체계 개발 등 대형사업을 통한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부문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스템 및 코스콤펀드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차세대 보험코어 시스템·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사업을 하반기 중점 추진하고 있다. 기존 구축한 중앙대학교 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서비스도 고도화를 추진하며, AI 기반 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핵심사업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서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뉴스페이스' 시대 더 큰 도약을 위해 UAM과 위성통신 사업 등 항공·우주 신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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