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파이프라인 30개 달해
"작년 2분기에는 마일스톤 수령"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유한양행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77%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4천238억원, 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4%, 6.22% 증가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현재 유한양행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과제 수는 30개다. 지난 2015년 14개에서 30개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개발 중인 개량신약 파이프라인도 18개에 이른다. 

또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투자도 지난해 2천227억원에 달한다. 매출액 대비 14.2% 수준이다. 최근 6년간 R&D에 7천2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했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2분기에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마일스톤 기술료 400억원(3천500만달러)를 수령해해 올해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누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에도 유형자산처분이익(군포공장부지 매각처분이익) 1천328억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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