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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잘나가"…올 상반기 '명품' 엄청 팔렸다백화점 명품 매출 45% 급증해
보복소비·샤테크족 증가 영향
국내서 명품 가격인상 수차례
주샛별 기자  |  jsb31660@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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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9  1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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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비통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나날이 치솟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명품이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2% 증가했다. 주요 유통업종 중 가장 큰 성장 폭이다.

매출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해외유명브랜드, 즉 명품이다.

올상반기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해 매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인 아동스포츠(35.1%), 가정용품(28.8%)과 격차도 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대신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지속되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되파는 형식으로 수익을 내려는 일명 샤테크(샤넬+재테크)족이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 바로 되팔기만 해도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차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샤넬과 에르메스 매장 앞은 오픈런 현상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루이비통과 디올, 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은 올해 상반기 수익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4%나 증가해 173억6천만달러(약 20조160억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63억달러(7조2천630억원)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상반기 대비 62% 올랐다.

이에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 1일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은 864만원에서 971만원으로, 같은 디자인의 클래식 플랩백 라지는 942만원에서 1천49만원으로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뛰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도 지난 2일 일부 품목의 인상을 인상했다. 인상폭은 최대 13%에 육박한다. 디올 새들 플랩 카드 지갑의 가격은 52만원에서 56만원으로 약 8% 가량 올랐다. 레이디 디올 로투스 지갑은 71만원에서 82만원으로 14% 가량 증가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도 지난달 일부 슈즈 상품 가격을 5%에서 최대 13% 정도 인상했다. 브러시드 가죽 로퍼는 123만원에서 127만원으로 약 3% 가량 인상됐으며 남성용 스니커즈는 97만원에서 110만원으로 13% 올랐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린 소비심리가 최근 살아나자 백화점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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