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통상 주제로 K-콘텐츠 글로벌화 전략 소개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유통으로 디지털통상 확대”

산업통상자원부 유튜브 콘텐츠 ‘통상it수다’에 출연한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사진=CJ ENM>
산업통상자원부 유튜브 콘텐츠 ‘통상it수다’에 출연한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사진=CJ ENM>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ENM은 강호성 대표이사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튜브 콘텐츠 ‘통상it수다’에 출연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이번달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유튜브 통상 TV와 유관 유튜브 채널, CJ ENM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강호성 대표와 유명희 본부장은 토크쇼 형식의 통상 it수다에서 새로운 통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통상을 주제로 각각 정부와 기업의 입장에서 의견과 정보를 제공했다.

강 대표와 유 본부장은 디지털 통상의 개념부터 최근 글로벌 동향, 정부의 정책 방향은 물론 국내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로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강 대표는 CJ ENM이 오래전부터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과 문화보국(文化保國)의 철학을 가지고 사업을 이어왔기 때문에 글로벌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웰메이드 글로벌 콘텐츠의 제작에 집중해 글로벌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단순히 우리의 지식재산권(IP)을 유통하거나 리메이크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지의 원천 IP를 활용해 현지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까지 펼치고 있다”며 ‘터미네이터’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제작사로 알려진 스카이댄스와 협업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했다.

강 대표와 유 본부장은 디지털 통상의 중요성과 K-콘텐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이 디지털 콘텐츠 성장에 있어서도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강호성 대표는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서 문화 차이가 주는 어려움에 대해서 설명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서는 문화 장벽의 해소와 국가 간 개방주의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디지털 통상에 대한 일반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강 대표가 직접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강 대표는 ‘디지털 통상 시대에 주목해야 할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대해 “콘텐츠와 디지털 융합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VR, XR과 같은 버추얼 콘텐츠, 메타버스와 같은 버추얼 세계관 구축에 주력해 K-콘텐츠가 전 세계 주류시장을 석권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디지털 통상에 콘텐츠로 기여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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