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현장 마무리 영향...신사업 매출 전년비 52% 증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GS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25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수치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2조2천317억원,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9%, 26.09% 줄었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되어 줄었으나 매출총이익, 세전 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4.5%와 2.4%가 늘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이유는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천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고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년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천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천580억원으로 52.3%가 늘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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