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만 8천309대, 해외 60만 5천808대 판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기아는 2021년 2분기 판매 75만 4천117대, 매출 18조 3천395억원, 영업이익 1조 4천872억원, 경상이익 1조 8천377억원, 당기순이익 1조 3천4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8.2% 감소한 14만 8천309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70.9% 증가한 60만 5천808대를 판매했다.

매출원가율은 판매 증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평균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개선된 81.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속에서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 수요 급등과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쏘렌토ᆞ카니발 등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에 집중하고, 하반기 핵심 신차인 신형 스포티지와 EV6의 성공적 출시로 RV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경영환경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일부 품목의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3분기에도 계속되는 등 정상화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의 상반기 누계 실적은 판매 144만 4천107대, 매출액 34조 9천212억원, 영업이익 2조 5천636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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