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신작..28일 개봉 앞둬
CGV “한국영화 특별관 상영 확대”

영화 ‘모가디슈’의 CGV IMAX 개봉 포스터 <사진=CGV>
영화 ‘모가디슈’의 CGV IMAX 개봉 포스터 <사진=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GV는 올해 여름 최고 기대작인 ‘모가디슈’를 이번달 28일부터 IMAX, 스크린X, 4DX, 4DX Screen 등 모든 특별관에서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CGV 특별관 전 포맷 동시 상영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연상호 감독의 ‘반도’ 이후 1년 만이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류승완 감독을 필두로 ‘베를린’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영화다.

극적인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어우러져 극장에서 관람했을 때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먼저 모가디슈를 IMAX로 관람하면 밝고 선명한 대형 스크린과 생생하게 구현되는 원음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면은 물론 좌우 3면 스크린에서 보는 스크린X는 폭넓은 화각을 통해 해외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모가디슈의 이국적 풍경과 압도적 스케일을 온전히 보여줘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한다.

4DX의 다이나믹한 모션 체어와 환경 효과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탈출 과정의 긴박함과 생존을 향한 절박함을 더 사실적으로 체험하게 해준다.

스크린X와 4DX가 합쳐져 특별관의 최종판으로 불리는 4DX Screen은 모가디슈 내전 한가운데 있는 듯한 현장감과 강렬한 몰입감을 러닝타임 2시간 내내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모가디슈는 이번달 28일 개봉하며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왕십리를 비롯해 IMAX 17개관, 4DX 32개관, 스크린X 50개관, 4DX Screen 7개관 등 전국 CGV 특별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관 상영을 기념해 CGV는 ‘모가디슈’ IMAX 포맷을 관람한 고객들에게 현장에서 티켓 인증 시 IMAX 포스터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개봉 2주 차부터는 스틸로 제작된 IMAX 엽서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특별관 상영 정보·예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 담당은 “자사 특별관은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특정 포맷 상영관 마니아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극장을 찾아 각각의 특성이 다른 특별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스크린X와 4DX 등 독자 기술을 확보한 특별관에서의 한국영화 상영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의 스크린X 개봉을 시작으로 ‘군함도’와 ‘염력’, ‘반도’는 스크린X와 4DX, 4DX Screen으로 개봉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귀문’은 기획 단계부터 일반 2D와 스크린X, 4DX 버전을 동시에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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