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 이임용 회장 탄생 기념

<사진=태광그룹>
<사진=태광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포스텍 수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일주 수학 심포지엄 2021’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주재단과 태광그룹의 설립자인 고(故) 일주 이임용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는 포스텍 수학연구소와 수리 데이터과학 연구소가 공동주관하며, 이달부터 8월말까지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일주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일주수학학교를 16년째 후원 중이다. 일주수학학교는 ‘함수해석학’과 ‘수리 데이터과학’을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포스텍 수리과학관에서 진행된다.

‘일주-포스텍 마인드 워크숍’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일주-MINDS 데이터과학 집중연구학교(POSTECH)’도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밀도드리의 수학적 분석과 인공지능 음악회인 ‘일주-포항AI風流 연주회’는 29일 서울JCC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일주재단은 심포지엄을 포함해 전세계 수학계를 이끌어갈 젊은 수학자들이 다양한 연구 동향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일주재단 해외박사과정 선발에서도 물리학분야 장학생 2명이 선발됐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고 이임용 전 태광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젊은 수학자들 육성을 위해 매년 일주수학학교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초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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