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4종 공개, 지속가능패션 지속 도모

<사진=KBI그룹>
<사진=KBI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BI그룹 산하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중심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는 선인장 가죽으로 만든 2021 가을 신상품 4종을 본격 출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기본형인 ‘플랩(Flap) 숄더백’ 및 컴팩트한 사이즈의 ‘플랩(Flap) 미니 크로스백’, 은은하고 부드러운 광택이 특징인 ‘미뇽(Mignon) 숄더백’, ‘미뇽(Mignon) 미니 크로스백’ 등으로 이들 제품은 PETA(세계 최대 동물권리보호단체) 승인과 USDA(미국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선인장 가죽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인장 가죽은 가죽을 얻기 위한 동물 도살 과정이 없을 뿐 아니라 독성물질도 포함하지 않아 환경과 인간에게 무해한 소재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기능적으로 통기성 및 신축성, 마모성 등이 뛰어나고 면적대비 무게 또한 가벼운 것으로 전해진다.

선인장 가죽은 적은 양의 빗물과 토양 광물을 활용한 유기농 재배를 통해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하며, 성숙한 잎 3개를 잘라 환경친화적 공법을 거치면 가죽 1m 정도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르바이스텔라의 기존 제품과 이번 신상품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롯데백화점 본점 2층에서 판매 중이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선인장 가죽 제품은 오르바이스텔라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장 부합되는 제품일 것”이라며 “동물보호와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패션이 가능하도록 선인장 가죽 소재뿐만 아니라 다른 대체 소재 발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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