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전문가 참석, 주요 성과 공유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17일 개최하는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의 주요 일정을 공개하고, 온라인 참가 접수를 12일부터 시작했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은 삼성전자가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부터 삼성리서치의 글로벌 기술 행사를 '삼성 테크 포럼(Samsung Tech Forum)'으로 통합해 보안 기술, 오픈소스,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연내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삼성보안기술포럼'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향해(Toward a Safe & Reliable Experience)'라는 주제 아래 전문가 기조 강연, 삼성리서치의 보안 분야 주요 연구 활동을 공유하는 기술 세션으로 진행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과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팀장 상무가 기조 강연의 문을 열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로스 앤더슨(Ross J.Anderson) 교수,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정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연구소 무스타케 아마드(Mustaque Ahamad) 교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콘스탄틴 베즈노소프(Konstantin Beznosov) 교수,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병영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보안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방어하는 화이트 해커들을 위해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킹체험존(Hacker's Playground)이 마련돼 기초 해킹 실습, 모의 해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24시간 동안 제공된다.

승현준 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핵심 기술들을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매년 '삼성 테크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기술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보안기술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가능하다.

한편, 보안기술포럼에 이어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10월 13일~14일, AI 포럼은 11월 2일에 각각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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