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구매 고객 대상 2개월 스트리밍 체험권 제공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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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카카오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기아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더 뉴 K9’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터치만으로 멜론 메뉴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멜론과 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 ‘UVO(유보)’를 연동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UVO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 이후 UVO 앱에서 멜론 사용자 계정을 연동하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 중에도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제네시스·현대·기아차에 적용 중인 ‘카카오 i’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멜론을 실행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개인의 음악 감상 히스토리에 시간대와 날씨 등이 결합되어 높은 수준의 개인화된 음악 추천을 받을 수도 있고 음성인식으로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 듣기도 가능하다.

멜론은 다음달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더 뉴 K9’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트리밍 2개월 체험이용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멜론 고객이 아니더라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환경에서의 음악감상 체험이 가능하다.

멜론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더 뉴 K9’에 이어 출시될 신차 모델에도 멜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멜론 관계자는 “오랫동안 뮤직 스트리밍 시장을 선도해 오면서 축적된 디지털 음원 플랫폼의 역량이 기아의 대표 세단인 ‘더 뉴 K9’에서 발휘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카 시대에 걸맞는 최상의 음악감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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