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사전다운로드 흥행 속 '오딘' 29일 출시 준비

넷마블이 10일 정식 출시한 '제2의 나라' 공식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10일 정식 출시한 '제2의 나라' 공식 이미지. <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가 이달 중 신작을 공개, 두 회사간 흥행 경쟁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넷마블은 모바일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를 한국,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다.

제2의 나라는 정식 출시에 앞서 전날 진행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한국,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지난 8일 선출시한 대만, 홍콩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 마카오 앱스토어 매출 8위, 인기 1위 등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에 정식 출시 후 흥행 여부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2의 나라는 지브라 특유의 동화 같은 그림체가 일본 현지 지브라 층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는 제2의 나라에서 두 개의 세계를 구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물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킹덤'을 만드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서버 로직이 캐릭터 AI 제어해 서버 내에서 움직이는 방식 ‘AI모드’를 포함해 일종의 펫인 '이마젠'과 스페셜 스킬, 무기들로 전략의 다양성도 즐길 수 있다.

29일에는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가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 또한 사전예약 수가 최근 300만명을 돌파하고 캐릭터 생성 서버가 오픈 당일 마감되는 등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딘은 북유럽 세계관 기반의 게임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심리스 월드, 인스턴스 던전, 대규모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올해 2월 펄어비스 '검은사막' 유통 계약 종료로 새롭게 매출을 견인할 라인업이 절실한 상황에서 오딘을 앞세운 글로벌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개하는 신작으로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며 “전략성이 강화된 수준 높은 전쟁 콘텐츠와 몰입도 있는 게임성을 갖춰 게임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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