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손실 등 허위 사실 판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K하이닉스는 자사에 대한 허위 사실을 어떠한 검증 없이 유포한 네티즌 등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온라인 상에 D램 제품 관련 불량 이슈로 인한 ‘2조 원 손실’ 등 사실과 다른 거짓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사례가 빈번이 발생, 이에 대해 사법당국에 공식 수사의뢰를 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이 글이 게시된 블라인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온라인 채널들을 근거로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며, 고소장 내용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는 이번 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회사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때로는 악의적으로 작성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온라인 채널에 올리는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며, 향후 유사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회사는 좌시하지 않고 수사 의뢰하고 작성자 또는 유포자가 확인될 때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까지 포함하는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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