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증권플러스 비상장>
<자료=증권플러스 비상장>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 통합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5월 한 달간 인기를 끈 비상장 주식 1, 2위로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 9월부터 관심종목 추가 및 인기 조회 1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43% 늘어난 467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무료 정책 연장, 금융위원회의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층 대상 신용대출 비중 확대 결정 등 안팎으로 수익 개선 전망이 높아지며 기대를 더했다.

크래프톤은 카카오뱅크에 이어 관심종목 추가 및 인기 조회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2천272억원, 영업이익률 49%를 달성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4천390억원의 높은 해외 매출 성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바이오 테마의 강세도 이어졌다.

국내 최초 반려견 치료제 신약 승인을 받은 지엔티파마는 관심종목 추가 3위, 인기 조회 4위를 기록하며 4월에 비해 평균 1.5계단 뛰어 올랐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위탁 생산하는 한국코러스는 관심종목 추가 7위, 인기 조회 5위에 기록됐다.

이외에도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 난치성 면역력 전문 치유 제품을 공급하는 씨티씨생명과학, 진단키트와 의약품 개발 기업 낙스 등 바이오 관련주들이 관심종목 및 인기 조회 순위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한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심사에서 예비 허가를 받으며 관심종목 추가 순위 4위, 인기 조회 순위 7위로 급상승했다. 야놀자 또한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이후 한국씨티은행과의 전략적 제휴 등이 호재로 작용해 관심종목 추가 5위, 인기 조회 6위를 기록했다.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비상장 기업으로는 체외 진단 시약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알바이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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