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로직이 캐릭터 AI 제어해 서버 내에서 움직이는 방식

'제2의 나라' AI 모드 이미지. <사진=넷마블>
'제2의 나라' AI 모드 이미지. <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넷마블은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에 새로운 AI(인공지능) 모드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넷마블은 기존 모바일게임 '비접속 모드'에 AI 기능을 도입했다. 제2의 나라 AI모드는 서버의 로직이 캐릭터 AI를 제어해 서버 내에서 움직이게 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이용자가 실제 플레이하지 않아도, 캐릭터는 게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심지어 다른 이용자들 플레이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난이도 높은 필드에서 함께 다른 이용자들과 사냥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PK(Player Kill)를 당할 수도 있다.

제2의 나라를 개발한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총괄은 "제2의 나라에서 어떤 형태로든 다른 이용자와 어울리고, 영향을 주고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AI모드를 개발했다"며 "이용자가 잠들어 있는 시간에도 제2의 나라 캐릭터는 그 세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제2의 나라는 2016년 모바일 MMORPG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킨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3여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한다.

이 게임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협업으로 탄생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했으며 이용자는 지브리풍 아트로 만들어진 세계를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활보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사전등록 진행 중이며 참여자 모두에게 이마젠 '우왕', ‘신남 후냐’ 게임 이모티콘, ‘HP 소형 포션 100개’, ‘골드 5만’을 선물하고 친구 초대미션을 달성하면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우다닥 모자', ‘코스튬 뽑기권(10장)’을 증정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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