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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 라온테크, “로봇 자동화 분야 세계적 기업 될 것”독보적 원천 기술 통해 시장 점유율 확보
제약‧바이오 등 신규 사업 분야 진출
공모희망 범위 1만2천800원~1만5천800원
이승용 기자  |  lee960222@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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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03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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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코넥스 상장 기업 라온테크가 이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례를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한다. 라온테크는 이전 상장을 계기로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진공로봇 업체 목표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사진)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유지 시스템 확보를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분야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로봇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라온테크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제조라인 내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 및 자동화 모듈과 디스플레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제약 및 바이오 제조 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라온테크는 지난해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진공환경 내에서 웨이퍼를 이송하기 위한 진공로봇 및 이송 모듈 제조’ 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해 기술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재료인 웨이퍼를 진공 환경에서 원활히 이송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웨이퍼 이송용 진공 로봇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은 국내에서 라온테크가 유일하다.

라온테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천800원~1만5천8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79억원 규모다. 공모 후 최대주주 등 지분율 39.76%(194만2천561주)와 자발적 보호예수 4.09%(20만주)는 1년간 보호 예수된다. 상장예정일은 17일로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생산시설 확충과 제품 관련 부품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제작 및 테스트 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500억 원 수준의 연간 생산 규모를 1천500억 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춤했던 디스플레이용 로봇 및 자동화 장비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형 2세대부터 대형 8세대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 재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약 및 바이오 시장은 품질 및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패키징 및 검사 공정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중인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 라온테크 수원 신규사옥 조감도.<사진=라온테크>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실적 성장세

라온테크의 실적은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대폭 성장하고 있어 상장 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라온테크의 올해 1분기 매출액 105억4천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4.42% 오른 17억3천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97.75% 오른 16억7천100만 원이다. 이미 작년 전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수치를 넘어선 상태다.

라온테크는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국산 진공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별 제어 가능한 4암(Arm) 로봇을 공급 하고 있는 3개 회사의 로봇 중 가장 작고 정밀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온테크는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와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적극적인 투자 등 우호적 시장 상황에 맞춰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공급처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은 물론 공급 실적이 뒤따르지 않으면 시장 진입이 거의 불가능한 반도체 장비 업계 특성에 따라 국내외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이에 수원 본사 건물을 증축해 클린룸(Clean Room, 청정실)을 추가 확보한다.

라온테크는 현재 주력 사업 영역인 반도체 이송 로봇 및 자동화 분야 외에도 제약, 바이오 분야 자동화 로봇 시장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신규 사업 영역 진출을 통해 향후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이기 때문에 전 세계 각국에서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수요 측면에서도 차량용 현재 반도체의 경우 200개가 사용되는데 자율주행 차량의 경우 2천개가 사용돼 10배가 늘어나게 된다. 사업환경이 우호적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온테크는 주요고객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물론 해외 반도체 업체간의 투자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국내 유일의 진공 로봇 양산 업체로 웨이퍼 이송 솔루션을 통해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장비 공급업체를 통한 이송모듈 및 진공로봇의 신규 고객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라온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삼성전자에 반도체를 공급한 것과 반도체 호황이 맞물려 호실적을 거뒀다"며 "이러한 실적이 1분기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비중은 SK하이닉스 49%, 삼성전자 35%, 해외 9%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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