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스마트십 기술 대거 적용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4천170억 원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해당 선박은 연비를 높이는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해당 선박에 적용된 스마트십 기술은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인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SAVER Air)와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탑재 등으로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최적의 운항 상태와 경로를 자동으로 수립하는 삼성중공업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도 적용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신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선점으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4척, 54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의 5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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