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푸드뱅크·계열사 F&B 브랜드 매장 양배추 무상 제공 등

호반그룹 관계자들이 양배추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 관계자들이 양배추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호반그룹이 13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양배추 1만 포기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 이름은 ‘괜찮아 잘 될꺼양, 양배추’다. 양배추의 앞글자 ‘양’과 ‘잘 될 거야’라는 문구를 결합해 양배추 농가에 전하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이날 호반그룹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호반파크에서 임직원 양배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 등 경영진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또 아브뉴프랑과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 골프계열은 입점한 F&B 브랜드 매장에 양배추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방문 고객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양배추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호반그룹 계열의 농산물 도매법인 대아청과는 제주도 양배추 농가로부터 총 1만 포기 양배추를 확보했다.

호반그룹은 오는 14일 서초구 푸드뱅크에도 양배추 1천500포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은 “가격 폭락으로 양배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양배추 농가에 작은 희망과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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