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전년비 101% 증가
“음악서비스 차별화 강화..성장세 지속”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지니뮤직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분기 실적 중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0억원,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82%, 100% 증가했다.

지니뮤직은 “치열한 경쟁 상황에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견조한 펀더멘탈을 토대로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기의 질적 성장은 음원 유통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노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니뮤직은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음악 서비스의 차별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AI 기술 기반의 음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라이브 팬미팅 플랫폼 개발을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3대 주주사인 KT, CJ ENM, LGU+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제휴 모델을 확대한다.

오디오 관련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유료가입자를 늘리고 글로벌 음원 유통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언택트 환경에서의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견조한 펀더멘탈 기반의 흑자기조를 강화하겠다”며 “유료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 규모 확대와 주요 주주사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아이템도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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