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천450억…5% 증가
중국법인 흑자전환 성공

코스맥스 중국 법인인 코스맥스차이나의 공장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 중국 법인인 코스맥스차이나의 공장 <사진=코스맥스>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4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순이익은 98억원으로 721.3% 늘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법인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한 1천88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온라인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제품을 제안한 결과, 스킨케어 카테고리 부문 매출은 7% 성장했다.

중국법인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한 1천295억원, 순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의 빠른 소비 회복세와 온라인 고객사 확대 등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314억원을 기록했다.

코슴맥스 관계자는 "미국 화장품 시장은 기초 제품 위주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규 고객사 물량 증가해 하반기에는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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