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금융보안원과 협력

지난 10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원석 BC카드 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지난 10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원석 BC카드 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BC카드가 데이터 유통과 활용 촉진을 위해 국내 주요 데이터 거래 플랫폼 운영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오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BC카드 최원석 사장,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금융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와 성과 공유 및 관련 협의체 간 상호 교류, 금융데이터 거래 활성화(표준계약서, 품질 표준 수립 등), 데이터 거래 플랫폼 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데이터 거래 대부분을 취급하는 데이터 플랫폼들이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협업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현재 각 기관은 정부 주도의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BC카드)’, ‘데이터스토어(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금융데이터거래소(금융보안원)’를 운영 중에 있다. 이들 플랫폼에서는 금융(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과 비금융(통신, 유통, 산업 등) 데이터를 수집, 융합, 분석과정을 통해 양질의 신규 데이터를 공공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에 제공하고 있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 본부장(상무)은 “이번 금융데이터 거래 플랫폼 간 협력으로 금융 데이터 유통 및 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C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품목·업종별 소비데이터와 금융·비금융 융합 데이터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 제공해 데이터 기반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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