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려

완도군청사 전경.<사진=완도군>
완도군청사 전경.<사진=완도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를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14일 오후 2시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 및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완도군번영회와 완도군청년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완도군과 대중교통포럼 주관, 전라남도 후원으로 개최된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 및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서울과학기술대 강승필 교수가 ‘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교통망 구축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대한교통학회 김시곤 회장을 좌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한편 완도를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을 위한 토론회는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개최한 이후 두 번째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를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접근성 개선은 물론 관광,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우리 군에 많은 변화가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속철도를 구축하는 데 다양한 정책 방향과 획기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과 '제20대 대선 공약'에 반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 전라남도, 정치권 등과 연계하여 본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수를 100명 미만으로 하여 진행한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