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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농심·삼양·풀무원, 여름비빔면 경쟁삼양식품, 비빔면 신제품 삼양비빔면 출시
지난달 초엔 풀무원이 비빔면 3종 출시
3월엔 농심이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 선봬
팔도도 모델로 정우성 기용하며 수성 나서
성현 기자  |  weir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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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6  09: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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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 삼양비빔면 <사진=삼양식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양식품이 여름을 앞두고 비빔면 신제품을 출시했다.

팔도가 장악한 여름비빔면 시장에 농심과 풀무원에 이어 삼양식품까지 신제품을 내놓은 형국이다.

이에 따라 연간 1천400억원 규모인 여름 라면 시장을 두고 라면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삼양비빔면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양비빔면은 태양초고추장, 사과, 배, 매실농축액 등으로 만든 양념장과 얇은 면발이 조화를 이뤄 매콤달콤하면서도 시원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액상소스에 국내산 아카시아꿀을 넣어 부드러운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는 삼양브랜드의 원형 이미지와 폰트를 사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했고, 시원한 하늘색 바탕에 스티커 패치 디자인을 적용해 트렌디한 느낌을 살렸다.

또 4입 멀티 제품에는 삼양비빔면의 개성을 담은 꾸미기 스티커를 추가로 동봉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스티커가 들어있는 제품은 한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식품 창립 60주년을 맞아 시도한 새로운 변화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삼양비빔면이 맛과 재미를 담은 여름철 별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풀무원식품 자연은맛있다 정·백·홍 비빔면 <사진=풀무원식품>

삼양비빔면의 경쟁상대는 팔도의 팔도비빔면과 농심의 배홍동, 풀무원이 자연이 맛있다 정·백·홍 비빔면 등이다.

풀무원식품은 지난달 8일 자연은맛있다 정·백·홍 비빔면을 출시했다.

정·백·홍 비빔면은 풀무원이 지난해 8월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면을 출시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라면 신제품이자 자연은 맛있다의 첫 비빔면이다.

정비빔면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빔면으로 육류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사과, 배 등 과일농축액과 고추장을 최적의 시간 숙성하여 깔끔한 감칠맛을 낸다.

백비빔면은 고소한 감칠맛이 뛰어난 매실간장 비빔면이다. 빨간색 비빔장이 주도하는 비빔면 시장의 흐름을 바꿀 맵지 않은 하얀색 비빔면이다.

홍비빔면은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인 하늘초 물비빔면이다. 베트남 하늘초를 더해 더욱 알싸하고 매콤해진 숙성 양념장이 핵심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정·백·홍 비빔면으로 비빔면 카테고리에 처음 진입하고 대표 여름면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심 배홍동 <사진=농심>

비빔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곳은 또 있다. 농심이다.

농심은 지난 3월 초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을 출시하고 광고모델로 유재석씨를 발탁했다.

농심 배홍동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 특징이다. 홍고추로 깔끔한 매운 맛을 내고 배와 양파로 달콤한 맛을 더했으며 동치미로 시원함과 새콤함까지 추가했다. 제품 이름은 세 가지 주 재료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농심 관계자는 “연구원과 마케터가 함께 1년여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을 완성해냈다”며 “특히 배홍동 개발의 핵심을 비빔장에 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심의 다른 비빔면에 비해 소스의 양을 20% 더 넣어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매콤새콤한 맛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 팔도 팔도비빔면 <사진=팔도>

팔도도 지난달 5일 정우성씨를 팔도비빔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히며 맞불을 놨다. 농심이 배홍동의 모델로 유재석씨를 발탁했다고 밝힌 바로 다음날이었다.

팔도비빔면의 비빔면시장 점유율은 60% 정도며 지난해 7월에는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단기간 1억개 판매기록도 세웠다.

팔도 관계자는 “누구나 아는 맛인 35년 전통 액상소스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원조 비빔라면으로써 경쟁력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여름 라면 시장은 1천400억원 규모다. 쫄면, 냉면, 메밀소바 등은 인기가 줄어들고 있지만 비빔면은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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