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번호만 알면 선물 가능
백화점 상품도 손쉽게 선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K스토아가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한다.
SK스토아는 3일부터 SK스토아몰에 선물하기 전문관을 열고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SK스토아몰 PC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문자(SMS)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결제 후 상대방에게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선물이 전달된다. 받는 사람이 직접 주소를 입력하면 제품이 발송된다.
SK스토아는 온라인 선물하기 기능을 전 상품으로 적용한다. 또 인기상품을 선물 용도에 따라 카테고리, 브랜드, 가격별로 나눠 고객에게 추천해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 사람에게 여러 개의 선물을 한 번에 전달하고 싶어도 하나씩 나눠서 전달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시스템을 개선했다.
여러 개의 상품을 선물 꾸러미처럼 한꺼번에 한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로써 양적으로도 좀더 풍성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상품 구색도 다양화했다. 우선 지난달 26일부터 SK스토아몰에 백화점 카테고리를 오픈했다. AK백화점이나 뉴코아백화점 입점상품들을 SK스토아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백화점 상품들만 따로 검색하고 인기 상품을 추천 받을 수도 있다.
백화점 상품들 역시 온라인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신양균 SK스토아 DT그룹장은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대면 만남이 줄어든 현시점에서 선물을 받는 사람의 취향이나 상황까지 고려하여 편리하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스토아는 앞으로도 선물하기 전문관, 백화점 전문관 등 차별화된 전문관 카테고리 개설과 상품 수를 확대해 상품 접근에 대한 허들을 낮추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스토아는 선물하기 전문관 론칭을 기념해 ‘선물하기 좋은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10% 적립금을 증정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