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두루 경험한 해외사업 전문가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휴온스글로벌은 최재명 대표(사진)를 휴온스USA 법인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휴온스USA는 지난해 설립된 휴온스그룹의 미국 법인이다. 휴온스그룹 내 바이오 의약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품목의 미국 시장 진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재명 대표는 해외통으로 꼽히는 해외사업·경영 전문가다.

최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SK(전 유공) 홍콩지사와 홍콩합작법인에서 재무부문장으로 근무했고 바이오벤처 이즈텍(ISTECH)의 미국법인과 루미노젠(Luminogene)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일본과 대만의 레이저 전문 기업, 일본 광학 전문 기업 시그마코키(SIGMAKOKI)에서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시그마코키 미국 자회사 옵토시그마(OptoSigma)로 자리를 옮겨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USA 신임 법인장 선임을 기점으로 미국 현지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를 통해 휴온스USA 경영 구조를 체계화하고 수출 중인 리도카인주사제, 방역용품, LDS 백신 주사기 외 현지 헬스케어 시장 수요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대폭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휴온스그룹의 첫 해외 법인 대표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세계 최대 의약품·헬스케어 시장인 미국에서 휴온스그룹의 우수한 제품들이 의미 있는 성적표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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