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높아, 젊은 층 수요 기대

<사진=코리아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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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화성시 향남지구에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당 단지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화성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이 기대되고 있어, 청약 열기 또한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 따르면 이달 중 ㈜한양이 시공을 맡은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인 향남역(가칭, 2022년 개통 예정)과 가까운 상신리 619-57 일원에 945가구 규모 들어설 예정으로 시행사 코리아신탁은 이달 초 수원시 고색동의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일반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대기업, 중소기업들이 집중되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제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체 종사자들을 포함해 매년 인구 유입도 활발한 가운데 아파트 수요 또한 자연스레 급증하고 있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향남 인근지역에서는 12년 만에 찾아오는 민간아파트 분양이다. 향남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수원이나 오산 동탄지역 등 주요 수요층인 산업단지 종사자 가족들에게 희소식으로 분양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등 부동산전문가는 이 아파트의 희소성에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화성 향남지구는 민간아파트 신규 공급이 12년간 끊겨 잠재 수요가 늘 넘쳐 있는 상태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아파트가 찾아오면서 이곳 주민들은 물론 내집 마련에 목말라온 인근 기업체 종사자들로서는 단비를 만난 셈이다.

주요 고객층은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30, 40대의 젊은 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아파트단지 인근에 포진한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연령층은 30, 40대가 주류다. 시공사인 한양은 단지 부대시설과 세대별 규모 등 컨셉을 지역 내 타깃 연령층은 물론 다양한 실수요층의 기호에 맞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평형대 구성으로는 전용 61㎡(149 세대), 66㎡(159 세대), 67㎡(106 세대)를 포함해 76㎡(137 세대) 84㎡(357 세대) 101㎡(37 세대) 등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실용적 중소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방, 비지니스룸,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실내풀장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사업지인 향남지구는 배후의 산업단지 젊은 종사자 및 가족들로 인해 활기가 넘친다. 향남1지구 로데오거리엔 퇴근 후 산업단지 종사자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어서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향남지구의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젊은 인구 층으로 인해 활기가 넘쳐나 아파트가 조성되면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남역을 연계한 직주근접이 우수한 입지도 매력 포인트이다. 사업지와 약 1.3Km, 도보 약20분 가량이 소요되는 거리에 향남역이 위치할 예정이고, 이와 연결된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 교통망을 이용하면, 가까운 화성시내의 산업단지는 물론이고 서울과 여타 경기 남부권 지역과 30분~1시간대의 직주근접 출퇴근이 가능하다.

향남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아파트는 12년간 일반 분양 물량을 기다려온 화성시내의 무주택 산업체 종사자들의 대기 수요로 인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견본주택(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533-1번지)은 5월 초 개관예정이고, 홍보관은 향남 홈플러스 맞은편인 화성시 향남읍 발안로 103-6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관심고객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견본주택 오픈 이후 방문객 및 청약접수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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