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상영작 142편 공개
장편 5천원·단편 1천5백원
결제 후 12시간 내 시청 가능

웨이브의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극장 홍보 포스터 <사진=웨이브>
웨이브의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극장 홍보 포스터 <사진=웨이브>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웨이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극장을 연다.

웨이브는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다음달 8일 자정까지 독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은 해외 79편, 국내 63편으로 총 142편이다. 전주국제영화제 194개 상영작품 중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영화제 개막작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아버지의 길’을 비롯해 각 섹션 주요 작품을 전주국제영화제 특별관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국제경쟁부문에서는 ‘모든 곳에, 가득한 빛’, ‘아버지는 영화감독’, ‘파이널 라운드’, ‘친구들과 이방인들’, ‘해변의 금붕어’, ‘저항의 풍경’, ‘파편’, ‘쌩땅느’, ‘스톱-젬리아’가 공개된다.

한국경쟁 부문은 ‘낫아웃’, ‘복지식당’, ‘성적표의 김민영’, ‘열아홉’, ‘인플루엔자’, ‘코리도라스’ 등이다.

이 외에도 한국단편경쟁 출품작들과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의 초청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웨이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가 축소된 영화제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상영관을 다수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영화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상영작은 웨이브 웹사이트와 모바일 기기,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작품들은 장편영화 5천원, 단편영화 1천5백원 결제 후 12시간 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은 영화사들의 요청에 따라 작품별로 300명~1천500명 수준으로 제한된다.

김경란 콘텐츠웨이브 편성기획부장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좋은 작품을 많은 분이 만날 수 있도록 특별상영관을 열고 다양한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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