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계약 체결·거래재개 등 추진 목적
양사 대표 팀장 맡아..美 GFB도 참여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신라젠과 엠투엔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라젠은 지난 14일 엠투엔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다음달 안으로 최종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TFT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각종 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경영·연구 개발 방향과 미국 바이오기업 GreenfireBio(이하 GFB)와의 시너지, 거래 재개 추진을 통한 기업 가치 회복 전략 등을 논의한다.

이에 양사는 TFT에 연구개발·재무·법무·사업개발 분야의 주요 임직원을 투입했다.

또 양사의 신현필, 김상원 대표가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는다.

박상근 엠투엔바이오 대표와 엠투엔이 최대주주인 미국 바이오기업 GFB도 TFT에 참여해 신라젠의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양사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업무 공간을 마련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조율을 이어갈 것”이라며 “TFT의 출범은 신라젠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가치 회복을 알리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젠 연구개발 역량을 위해 투입되는 GFB에는 세계 최고의 항암 바이러스 연구자 하워드 카프만(Howard Kaufman) 하버드 의과대학 박사가 최근 합류했다. 하워드 카프만 박사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글로벌 제약사 암젠의 항암 바이러스 ‘임리직(Imlygic)’의 주 연구자다. 하워드 카프만 박사는 신라젠 실사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