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침묵깨고 개발 연합체 본격화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사진=라인게임즈>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사진=라인게임즈>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라인게임즈가 모바일부터 콘솔게임까지이르는 5종의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29일 라인게임즈는 자사가 개발중인 게임 라인업을 소개하는 ‘LPG 2021(LINE Games-Play-Game 2021)’를 개최했다.

이날 라인게임즈가 공개한 게임은 총 5종으로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 크로스 플랫폼(모바일·PC) 등 다양한 플레이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준비했다. 최근 국내 개발사들이 모바일 게임에 편중된 것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특히 콘솔게임의 경우 기존 게임을 콘솔로 이식한 것이 아닌 직접 개발한 작품으로 ‘프로젝트 하우스홀드(Project HOUSEHOLD)’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무속이 기반이 된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7월에도 직접 개발한 콘솔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출시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개발사 픽셀크루즈에서 개발중인 PC 온라인 액션 RPG ‘더 밴시’도 공개됐다.

해당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구현된 실사에 근접한 그래픽과 전투 쾌감을 극대화하는 짜릿한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의 제작과 증폭을 통해 이뤄지는 독특한 성장 방식 등이 주요 특징이다. ‘더 밴시’는 연내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출시됐던 ‘크리스탈 하츠’의 후속작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동화 같은 분위기의 게임으로 라인게임즈는 해당 게임을 2022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를 개발한 바 있는 넷마블 F&C가 맡았다.

TPS 슈팅 액션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 ‘퀀텀 나이츠(Quantum Knights)’도 공개됐다.

‘퀀텀 나이츠’는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슈터의 전투 매커니즘과 경쾌한 이동 시스템 등이 결합돼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출시예정이다.

연내 정식 출시예정 게임으로는 ‘언디셈버(UNDECEMBER)’를 공개했다.

니즈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언디셈버’는 액션, 파밍, 스킬 조합을 통한 캐릭터 성장의 재미에 초첨을 맞춘 RPG(핵앤슬래시)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라인게임즈가 시작된지 4년이 지났다, 그간 왜 이렇게 조용하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라인게임즈는 퍼블리셔보다 개발 연합체로서 기획초기부터 빌드업해 우리만의 게임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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