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온실가스 66000톤CO2 감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거듭난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부터 발효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에 따라 새로운 방향의 4대 전략 및 64개 세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에 수립된 ‘저탄소 친환경 공항 중장기 추진전략’은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6만6천tCO2 를 감축하는 것이다.

4대 전략의 주요 내용은 ▲인천공항 내 입주자와 민자시설을 포함한 에너지 종합관리 체계 구축·운영 등 ‘친환경 경영 고도화’ ▲LED 조명과 태양광 발전․지열설비 도입, 친환경 인증 공항건설 등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교통인프라 구축, 항공기 온실가스 감축 등 ‘저탄소 운영 확대’ ▲자원순환과 환경감시, 환경친화 공간조성 등 ‘환경자원 관리 강화’로 구성돼있다.

특히 공사측은 LED 조명 도입과 관련해 "기존 조명을 100% LED로 교체함으로써 서울시 6만6천 가구의 전력소비량에 해당하는 2천300만kWh를 매년 절감하고, 연간 23억 원의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태양광·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도입, 고효율 기기를 적용한 3단계 공항 건설을 통해 3만8천tCO2를 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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