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에스텔’ 판매허가
2018년 국내 공급계약 체결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현대약품이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는 사전 피임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현대약품은 벨기에 제약사 미트라(MITHRA)의 신약 성분 경구용 복합제 사전 피임약 ‘에스텔’(15mg Estetrol (E4)/ 3mg Drospirenone)이 지난 15일 미국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에스텔은 5세대 경구용 사전 피임약으로 합성 에치닐에스트라디올이 아닌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estetrol)을 최초로 포함한 제품이다.

이번 허가로 미국에서는 ‘넥스트스텔리스(Nextstellis)’라는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2018년 미트라와 에스텔의 국내 라이선스·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미국 FDA의 에스텔 판매 허가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의 에스텔을 소개할 수 있는 가능성에 한 단계 더 다가가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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