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등 제작해 수익금 기부
저소득층 시각장애 어린이 후원

구호 모델들이 하트 포 아이 상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 모델들이 하트 포 아이 상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에서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주기 위한 도네이션 프로젝트 ‘하트 포 아이’의 18번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호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패션의 아름다움을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기획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티스트 및 셀러브리티와의 협업으로 티셔츠 등 캠페인 아이템을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 및 저소득층 시각장애어린이들의 개안수술 및 치료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79명의 아이들의 수술과 치료에 쓰여졌다.

올해는 직접 그린 듯한 드로잉 하트 심볼을 새롭게 적용한 티셔츠를 남성·여성·키즈 사이즈로 출시해 패밀리룩을 제안한다. 위빙과 자수 등 섬세한 기법을 통해 하트를 구현했으며 리본을 엮은 입체감 있는 하트와 꼬임, 스트라이프를 조합한 하트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하트 디자인을 상품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회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영 작가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상품도 선보인다. 그린과 레몬 컬러를 활용해 개안 수술을 받을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을 티셔츠와 에코백에 담았다.

이현주 구호 팀장은 “올해 선보인 하트 포 아이는 다양하고 섬세한 기법을 통해 자체 개발한 하트 디자인과 김미영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아트워크로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자 한다”며 “온가족이 하트 포 아이 티셔츠를 입고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하면서 가정의 달을 행복하게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호의 18번째 하트 포 아이는 전국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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